전국민중연대등 시민단체와 종교계·학계등은 6일 오후 2시 강남성모병원 로비에서 '직권중재제도 철폐와 병원파업사태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1000인 선언'을 갖고, 직권중재제도 철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선언문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보건의료노조는 '의료의 공공성강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의 4대 요구로 걸고 동시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병원에서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됐지만 몇개 병원에는 직권중재가 내려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선언참가자들은 "불성실교섭·파업장기화를 유도하는 직권중재제도 철폐와 보건의료노조 차수련 위원장과 지도부에 대한 무더기 체포영장 발부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조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병원사용자가 성실 교섭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근수(개신교)목사를 비롯 문정현(천주교)신부, 청화(불교계)스님, 오종렬 전국민중연대(준)의장, 정현찬 전국농민회의장, 김흥현 전국빈민연합의장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보건의료노조 산하병원의 파업은 6일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을 비롯 경희의료원, 부천성가병원, 한라의료원, 목포가톨릭 등이 파업을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