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직업 내에서도 남녀간 임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유배) 중앙고용정보원이 작성·배포한 '직업지도'(Job-Map)에 따르면 남자 의사의 평균 학력지수는 17.6, 평균 월평균 수입은 421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 의사는 평균 학력지수 16.4에 월 평균 수입은 33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직업지도 작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배포된 직업지도를 살펴보면 수입이 높은 직업은 남자는 변호사(620만원)·비행기조종사(490만원)·기업고위임원(457만원)·의사(421만원) 순이었다.
여자는 의사(333만원)·대학교수(323만원)·통역가(319만원)등으로 의사 수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력이 높은 직업의 경우 남자는 대학교수, 자연과학 관련 연구원, 대학강사, 생명과학 관련 연구원, 의사 순으로 나타났고, 여자는 대학교수, 대학강사, 생명과학 관련 연구원, 번역가, 의사 순이었다. 학력이 높은 직업군에서 의사는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의사는 비교적 근로시간이 긴 직업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지도에 따르면 의사의 주당 근로시간은 64.3시간으로 전체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여자가 많은 직업(여자비율이 60%이상)은 통역가, 번역가,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등 70개 직업이 꼽혔다.
반면 남자가 많은 직업(남자비율이 60%이상)은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한의사, 안경사 등 303개 직업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율이 비슷한 직업(여자비율이 40∼60%)은 약사, 한약사, 출판기획전문가, 중학교 교사 등 46개 직업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