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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자궁암 발병위험' 경고라벨 표기
[ 2002년 06월 07일 15시 58분 ]
항암제 타목시펜(tamoxifen)이 침투성 자궁종양으로 인한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블랙박스 경고가 표기될 방침이다.

미국 FDA는 1978년에서 2001년까지 미국에서 43명의 여성에서, 그외 다른 국가에서 116명이 타목시펜 투여 후 자궁암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들 자궁암 환자 중 38명은 진단 당시 이미 전이되어 있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련성에 근거하여 FDA는 가장 강도가 높은 블랙박스 경고로 자궁암 위험을 표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료전문가들은 침투성 유방암으로 타목시펜을 투여하는 경우 투여를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목시펜의 자궁암 관련 블랙박스 경고는 예방목적으로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국소적 종양이 나타난 여성에게 주의를 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침투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재발 위험이 타목시펜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보다 훨씬 높고, 이런 경우 타목시펜의 우수한 효과는 이미 입증되어 있다.

타목시펜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놀바덱스(Nolvadex)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는 항에스트로젠제로 유방 조직에서 에스트로젠의 성장촉진 효과를 억제한다.

그러나 자궁을 포함한 인체의 다른 조직에서는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에 의하면 자궁암이 발생한 확률은 전반적 일반 인구군에 비해 타목시펜 투여군이 8-17배 더 높다고 보고됐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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