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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외환은행 '스마트카드 도입' 난항
[ 2002년 06월 11일 07시 27분 ]
서울아산병원(원장 홍창기)이 스마트 카드 도입과 관련, 전자처방시스템의 용량과 가격 등 세부적인 측면서 외환은행과 의견차를 보여 차질이 예상된다.

병원은 지난 10일 외환은행과 스마트카드 공동추진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나 전자처방시스템의 용량, 시스템 사후관리 및 소유주 문제에 대한 협의가 미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견을 보인 전자처방시스템의 용량 및 가격 문제와 관련, 병원은 다른 병원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용량과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시스템 사후관리와 비용부담문제에 있어서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2000년도에 시도했던 병원의 스마트카드 도입은 이 문제로 중지됐다.

병원 관계자는"스마트카드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는데 필요한 용량을 제시했다"며 "양측이 스마트카드를 이해하는 기본개념이 달라 이견이 생긴 것 같아 회의를 계속해 6월내 조율을 끝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은행은 "용량의 크기만 크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현재 제시한 용량으로 충분하다고 본다"며 "의료용량 표준화가 이뤄질 예정이고, 필요하다면 차후 업그레이드 하면 가능한 문제다"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병원은 이와 관련,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성공적인 스마트카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스마트카드는 빠르면 9월부터 가동되며 안전성 테스트 및 시스템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6천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내원객의 병원내 서비스 이용 일원화를 위해서 정상적으로 스마트카드공존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카드 공존체계는 현재 표준포맷을 구축한 상황이며 에러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정비중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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