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는 나라이고 특히 간염, 장티푸스, 소아마비,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 접종이 필요한 나라이다"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 외국 사이트에 우리나라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등록돼 있어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불건전 정보나 한국 관련 오류 정보 제공 사이트를 신고하는 `월드컵 사이버 지킴이 대회`를 실시한 결과 총 1,64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0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1,642건의 신고 내용 가운데 불건전 정보는 1,156건으로 전체 70%를 차지했고 한국 관련 오류 정보는 486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고 건수중 불건전 정보로는 남녀 성기표현·성고문 등을 묘사한 음란 사이트, 저작권이 인정되는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제공한 와레즈 사이트, 자살을 미화·권유·조장하거나 동반 자살을 유도한 자살 사이트 등이 접수됐다.
한국 관련 오류 정보는 월드컵 대회와 관련해 `Japan-korea Worldcup` (www.internetsoccer.com)으로 명시된 사이트가 많았으며, 특히 `한국은 중국의 식민지에서 출발하였다`(www.infoplease.com), `대한민국은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는 나라고 특히 간염, 장티푸스, 소아마비,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 접종이 필요한 나라이다`(webcenter.travel.netscape.com) 등의 오류 정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정통부는 "신고된 내용 중 불건전 정보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별로 경고·내용삭제·이용정지·이용해지 등을 시정 요구하고 불법 정보는 검·경찰에 보내 조치토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 관련 오류 정보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쳐줄 것을 요구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뒤 정정 여부를 점검, 잘못된 한국정보를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