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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간이식술 200례…1년 생존율 90%
[ 2002년 06월 12일 02시 46분 ]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최근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2세 남아 간이식술에 성공, 6년만에 200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병원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시술 200례 달성 보고회'를 개최하고,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 극복과 간이식 성공률 세계적 수준 도달을 자축했다.

200번째 간이식수술은 장기이식센터 이석구·최연호 교수팀의 집도로 2주전 시행됐으며, 어머니 석某(23세)씨의 간 일부를 김某군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해 현재 회복단계에 있다.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지난 96년 5월 뇌사상태인 30대 남자의 간을 50대 여환자에게 이식한 이후, 생체간이식 84건·사체간이식 116건 등 총 200여건의 간이식 시술을 6년만에 달성했다.

병원은 "국내최초 무수혈 간이식·최연소 환아 이식수술 등에 성공하므로써 국내 간이식수술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시술후 1년 생존율이 80%에서 최근 90%까지 상승하는 등 간이식 성공률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표명했다.

이석구 센터장은 "센터 개설 이후 소속 전문의 전원을 대상으로 존스홉킨스대학과 교토대학에서 장기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며 "200례 달성은 선진의료기술 연마·엄격한 진료기준 적용·유기적 협진체제 등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고 의의를 밝혔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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