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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R&D프로젝트 한국인재 참여 희망
[ 2002년 06월 12일 07시 03분 ]
미국 제약사 릴리가 연구과제 한건 해결에 최고 1억 2천만원을 현금 지급하는 프로그램에 한국 인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국릴리는 12일 미국본사의 연구개발 벤처 '이노센티브'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연구개발프로젝트에 "한국의 의학 화학 생물학 분야 과학자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이노센티브’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역량을 한 곳에 묶는 일종의 온라인 연구공동체.

각종 연구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회사들이 과제를 ‘이노센티브’ 홈페이지에 올리면 등록된 과학자들이 이를 해결하고 성과에 따라 포상금을 받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특화된 연구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고 기업들은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과학자들 모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이노센티브’를 통해 8천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2백만달러 가치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의 한 연구소팀이 화학관련분야의 연구과제를 해결해 7만5천달러(약 9천만원)의 현금을 받는 등 현재까지 10여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포상이 이루어졌다.

한국릴리의 마크존슨 사장은 “최근 인도와 중국의 과학인력이 프로젝트에 대거 참여했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연구개발 의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과학 두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과제의 종류는 각 분야별로 실험실 연구가 필요 없는 ‘이론적 연구’와 실험실 작업과 실제 샘플증명이 필요한 ‘실증적 연구’ 두 가지가 있다.

등록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노센티브’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과제를 해결한 우수한 과학자를 추천한 사람에게도 1천달러의 현금이 지급된다.
전미현기자 m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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