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된 제3기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서울을 비롯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곳을 석권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북 등 4곳, 자민련은 충남 1곳에 그쳐 참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국은 한나라당이 주도권을 잡아 나가면서 대선 국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예상외로 선전해 서울 25개 구청장중 22개, 인천 10개 구청장중 8개, 경기 31개 시장 및 군수중 24개 등 전국 141개 지역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절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1개, 자민련은 15개, 민주노동당은 울산 1곳 등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특히 한나라당은 전통적으로 호남표가 많은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여겨지던 수도권에서 66곳중 50곳 이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선거는 광역단체장에서 한나라당이 초반부터 전국에서 고루 앞서나가며 낙승이 예상됐다.
서울서 이명박 후보는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 김민석 후보를 10%정도 앞서 나가며 승리가 점쳐졌고 경기도지사도 손학규 후보가 진념 후보를 일찌감치 제쳤으며 인천서도 안상수 후보가 월등히 앞서 나갔다.
한나라당은 자민련 텃밭인 대전서도 염홍철 후보가 선전, 당선이 확정됐으며 충북 이원종, 강원 김진선 후보도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고 영남권에서는 대구, 경북을 비롯 부산, 경남, 울산을 석권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광주시장 박광태, 전남지사 박태영, 전북지사 강현욱과 제주에서 우민근 후보가 당선됐고 자민련은 심대평 후보가 충남지사에 당선, 충청권 3곳중 2 곳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