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카드사용률이 저조했던 종합병원과 치과의원의 신용카드 사용비율이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용카드회사인 비씨카드가 전국 230만개 가맹점·320개 업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률(최근 1년간 1회 이상 카드거래 발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카드 사용률이 67%에 그쳤던 종합병원과 치과의원의 카드 사용률이 올들어 각각 84%와 82%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종합병원과 치과의원, 할인점, 노래방, 제과점 등의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률 및 회계사무소, 부동산중개업소, 주차장, 택시, 당구장 등의 업종은 상당수 업소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가입한 후 1년간 한 번도 신용카드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병원의 카드 사용률이 높아진 것은 신용카드 결제시 의료비공제 혜택과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