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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지수 연구계약후 의협 참여 가능"
[ 2002년 06월 16일 12시 50분 ]
공단-의약계 4단체가 2003년도 보험수가 계약을 위한 요양기관 경영수지분석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하는 가운데 복지부는 의협이 계약 이후에도 참여의사를 밝힐 경우 연구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의협은 아직까지 연구용역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복지부 관계자는 16일 "이번주 목요일(20일)까지 공단-의약계 4단체와 서울대 등 연구기관간 환산지수 연구용역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가입자단체인 병협과 약사회, 치협, 한의협이 참여하며 의협은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협이 참여할 때까지 연구용역 발주를 무기한 연기할 경우 연구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계약이 체결된 뒤에라도 의협이 참여 의사를 표명한다면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4일 이태복 장관과 의약계 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의협이 연구용역에 참여해 줄 것을 완곡히 요청한 바 있고, 지난주에도 의협을 방문해 참여 의사를 거듭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번 연구용역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며 "책임연구원의 불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법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도 수가계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협에 불리한 연구결과가 나올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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