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증상없는 유방암 촉진만으로 판별 어렵다"
[ 2002년 06월 22일 01시 17분 ]
"유방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젖가슴을 주기적으로 만져보고, 멍울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촉진을 통한 유방암 판별법은 여성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건강상식중 하나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도 전문의들은 촉진법을 가장 기본적인 유방암 조기검진법으로 활용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증상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유방암 환자의 경우 촉진법을 통해 발병여부를 조기 발견할 가능성은 무척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이원철 교수팀은 21일 끝난 암학회 학술대회에서 "1년간 서울시내 여성전문병원 외과 내원자를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법 민감도를 조사한 결과, 증상이 관찰되지 않은 유방암 환자의 경우 임상진찰 민감도가 14.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2000년 1월부터 1년간 임상진찰·유방촬영·유방초음파 등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3가지 조기검진법을 적용한 전문의들의 진단내용을 수집했고, 이후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으로 확진된 104명을 대상으로 정확도를 분석했다.

임상진찰은 외과 전문의가 양쪽 유방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방촬영은 임상진찰 결과에 대한 정보없이 방사선 전문의가 필름 판독,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 결과를 검사자가 인지한 상태에서 결과를 기록했다.

환자분포는 무증상군 21명(20.2%), 증상군 83명(79.8%)이었고, 40대 41명(39.4%)·30대 29명(27.9%)·50대 24명(23%) 등이었다.

또 폐경전 환자가 76명으로 73.1%를 차지했으며,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7명(6.7%)이었다.

이중 무증상군 임상진찰 결과는 진양성 3명·위음성 18명으로 민감도가 14.3%에 그쳤으며, 유방촬영은 진양성 17명으로 80.9%, 유방초음파는 85.7%의 민감도를 기록해 임상진찰과 큰 차이를 보였다.

증상군의 경우 임상진찰 80.7%, 유방촬영 86.4%, 유방초음파 91.6%로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민감도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방법별 차이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이교수는 "유방암 조기검진방법으로 임상진찰만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방촬영·초음파 등 조기검진법의 정확도는 외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유방촬영 질관리 수준이 높은 병원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국내 모든 병원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암학회 학술대회는 오사카대학의 타키우치 히로야 교수의 '일본 위암 치료법의 미래' 등 다양한 특강 및 심포지엄이 실시된 가운데 21일 막을 내렸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