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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신약 파이프라인 최다보유
[ 2002년 06월 21일 03시 34분 ]
현재 연구개발 중인 신약 중에서 블록버스터로 예상되는 신약은 18종으로 2008년까지 240억불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업정보회사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가 분석 결과를 내놨다.

또한 블록버스터 잠재력이 높은 신약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제약회사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꼽혔다.

제약업계는 10억불 이상 연간 매출액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44개 제품 중 15개 제품이나 2002년 말 이전에 특허가 만료되는 전례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만료로 발생하는 손실은 300억불 정도. 제약업계의 성장가능성은 특허만료 이후 손실분을 어떻게 보전하느냐에 달린 셈이다.

차후 발매 예정인 신약 중 성장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제품은 단연 고지혈증약 크레스토(Crestor).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성분으로 하는 크레스토의 매출액은 2004년에 15.75억불, 2008년에는 37.76억불에 달할 것으로 데이터모니터는 추정했다.

아스트라 이외에 R&D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다른 제약회사는 일라이 릴리다.

2001년 항우울제 푸로작의 특허 만료로 고전했던 릴리는 오는 2008년까지는 패혈증약 자이그리스(Xigris), 집중력 결핍 과운동성 장애(ADHD)약 애토목세틴(atomoxetine), 발기부전증약 씨알리스(Cialis) 등 블록버스터 삼총사가 발매됨에 따라 릴리의 매출을 굳건히 지켜줄 전망이다.

치료제 영역으로 분류했을 때 가장 잠재 성장률이 높은 분야는 심혈관계와 중추신경계 영역이었다.

한편 R&D에 10억불 이상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임상단계에 들어선 블록버스터 신약이 없는 제약회사로는 J&J, 아벤티스, 파마시아, 로슈, 와이어스 등 5개 제약회사였다.

특히 J&J과 파마시아는 2001년에 각각 36억불과 23억불을 투자하고도 블록버스터가 될만한 신약을 건지지 못했다.

데이터모니터는 최상위 제약회사로 평가되는 5개사가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있는 최종단계 신약이 없다는 사실은 이들 회사가 M&A나 라이센스로 매출을 촉진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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