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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병협 잇단 만남… 밀월관계 재개되나?
[ 2002년 06월 27일 03시 11분 ]
의약분업 투쟁 이후 소원해진 의협과 병협의 협력 관계가 다시금 복원될 것인가.
두 단체가 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활발히 진행해 앞으로 그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협은 지난 5월21일 병협 김광태 회장의 초청 만찬에 대한 화답 형식으로 26일 오후 팔래스 호텔에서 양측 회장단 및 상임이사들이 참여한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특히 병협 김광태회장 출범이래 상호 회장 방문 등 네 번째 공식 만남이기 때문에 외견상 양측간 대화의 장이 무르익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이날 양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시간 30분여 만찬을 갖고 앞으로 공동 관심사안은 협조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았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과 병협이 큰 틀에서 공통된 부분이 있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측면서 앞으로 실무회담 등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병협 관계자도 "앞으로 찾아봐서 협조 사항이 있으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대원칙 측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협은 홍창기 서울아산병원장 등 5명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를 구성, 의협에 이를 전달했으며 의협도 조만간 비슷한 격의 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의협과 병협은 의약분업을 포함 주요 의료정책 등 현안에 대해 보조가 필요할 경우 정책위원회를 창구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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