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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지속 투여시 소아 골밀도 강화
[ 2002년 06월 26일 12시 40분 ]
완전히 성장한 이후에도 성장호르몬 결핍 소아들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골밀도가 강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제 84회 내분비학회(ENDO)에서 발표됐다.

영국 세인트 발소로미우 병원의 윌리엄 M. 드레이크 박사와 연구진은 에너지 엑스레이 흡광계(DXA)로 성장호르몬(0.35U/kg) 투여 지속 및 중단이 총 신체 골무기질량(BMC)에 미치는 영향과 골 선택성 염기성 포스파테이즈(alkaline phosphatase)에 주는 영향을 조사했다.

평균 17세의 최종 신장상태에서 성장호르몬이 심각하게 결핍된 13명의 소년과 12명의 소녀를 대상으로 전자에는 성장호르몬 투여를 중단하고 후자에게는 성장호르몬을 계속 투여했다.

연구 결과 성장호르몬 요법을 지속한 12명은 인슐린 유사 성장요인(IGF-I) 수준이 변화가 없는 반면, 중단한 13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골무기질량도 투여중단군에서는 6개월째에 평균 0.84% 감소, 12개월째에 평균 1.3% 증가했으나 투여지속군은 각각 평균 4.1%, 평균 6.3% 증가하여 유의적인 골무기질량 증가를 보여줬다.

골 선택성 염기성 포스파테이즈는 투여중단군은 임상개시점 평균 79 IU/L에서 12개월째에 평균 57 IU/L로 감소한 반면, 투여지속군은 임상개시점 평균 74 IU/L에서 55 IU/L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최종 신장에서 성장호르몬 요법을 중단하면 골 질량이 최고에 도달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리면서 성장이 완료된 후에도 골격 성숙을 위해 성장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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