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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라이드' 모발 손실 억제 효과적
[ 2002년 07월 03일 11시 52분 ]
남성형 탈모증 환자에게 5년간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를 1일 1mg 투여하면 가시적 모발 손실을 지속적이고 분명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제20회 세계피부과회의(WCD)에서 발표됐다.

멀크 리서치 래보러토리(Merck Research Laboratories)의 키스 카우프만 박사는 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 방식으로 5년간 피나스테라이드의 탈모 예방 효과를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1일 1mg의 피나스테라이드 또는 위약이 투여됐고, 두피 사진을 촬영했다.

포스트-혹(post-hoc)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는 피나스테라이드 1일 1mg을 투여한 645명, 위약대조군 68명이었으며, 5년간 모든 대상자는 두피 사진으로 전반적인 경과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피나스테라이드 투여군은 임상개시점에서 임상종료점까지 가시적 모발 손실 위험이 위약대조군에 비해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대조군의 경우 임상 3년째까지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시적인 모발 손실이 발생했다.

가시적 모발 손실이 분명했던 위약대조군의 특성은 연령이 낮거나, 탈모 발생시기가 빠르거나, 모발 손실이 진행된 기간이 길거나, 탈모 형태가 심하거나, 부모가 탈모증이었던 경우였다.

세부적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에도 위약에 비해 가시적 탈모 위험이 피나스테라이드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분석 결과는 피나스테라이드의 장기간 안전성 연구 결과를 올해 1월 카우프만 박사가 European Journal of Dermatology지에 발표한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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