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1월 현재 우리나라 여성인구는 총인구의 49.8%인 2291만7천명으로 남자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0 인구주택총조사 최종 집계결과'에 따르면 여자인구의 증가 추이는 지난 90년 이전에는 남자인구보다 증가율이 높았으나, 90년 이후부터는 동일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녀 성비(性比)를 살펴보면 1980년 100.5인 성비가 1985년 100.2로 낮아졌으며, 1990년부터 10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여성인구는 지난 95년과 비교시 40대 이상 연령층은 증가한 반면, 30대 이하 연령층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자녀수는 기혼여성 1명당 2.5명이며, 연령이 높을 수록 평균 출생자녀수가 많아져 70세 이상은 4.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출생자녀수별로 나눠보면 2자녀를 출생한 여성이 41.5%로 가장 높고, 다음이 3자녀(16.5%), 1자녀(15.5%), 4자녀(8.8%) 등의 순이다.
특히 20대 이하 여성은 1자녀 출생이 높게 나타났고, 30∼40대 및 50대초반(50∼54세)은 2자녀, 50대 후반 이상은 3자녀 이상 출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정도별 출생자녀 수는 초등학교 학력의 경우 3자녀 출생, 중학교 이상 학력의 기혼여성은 2자녀 출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 이상의 기혼여성은 90% 이상이 2자녀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5세 이상 여성인구 1835만9천명 중 17.1%에 해당하는 314만7천명이 대학졸업 또는 수료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중 161만4천명(51.3%)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졸업 이상 여성 가운데 '의학계열' 전체전공자 중 65.2%가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13개 계열중 일을 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사범계열(62.5%), 약학계열(61.8%), 공학계열(59.1%), 사회계열(52.7%)등의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