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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사 진료환자수 日·中의사 두배이상
[ 2002년 07월 08일 11시 37분 ]
한·중·일 3국 의사들 가운데 '다시 태어나도 의사가 되겠다'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긍정적인 응답은 한국 59%, 중국 50%, 일본 39%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전문업체인 베스트리서치(www.bestresearch.co.kr)는 일본의 의약품 조사기관인 SSRI와 공동으로 한국(100명)과 중국(300명), 일본(100명) 3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사 의식 및 국내외 의약품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스트리서치는 이번 설문을 통해 한·중·일 3국 의사들의 △컴퓨터/인터넷 사용현황 및 목적 △환자-진료·진찰 빈도 및 소요시간 △의약품-정보경로 및 신약사용시기 △국가별 제약회사 이미지 및 만족도 △직업선택 요인 및 직업선호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컴퓨터·인터넷 사용현황 및 목적

3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집이나 직장에서 얼마나 자주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국 의사들의 사용 비율이 94.1%로 가장 높았고 중국(80.8%), 일본(66.3%) 순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자들 중 헤비 유저(Heavy User)들의 비율도 한국이 높았다. 특히 전체 사용자의 비율은 일본보다 중국이 앞서지만 Heavy User들의 비율을 보면 일본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나 인터넷 사용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의학자료 검색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일본 81%, 한국 80%, 중국 68%순으로 집계됐다.

▲환자-진료·진찰 빈도 및 소요시간

의사 1인당 한달 평균 진료·진찰하는 환자 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 의사들이 1079명으로 중국(497명), 일본(441명) 의사들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 환자 한 명을 돌보는데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한중일 3국 모두 6~10분 정도 소요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환자 1명당 소요되는 평균 진료·진찰시간은 중국이 14.2분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10.1분), 일본(8.0분) 순이었다.

'환자에게 질병·약품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설명하는가'란 질문에는 '매우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는 응답이 중국(70.9%), 일본(53.7%)과는 달리 한국은 37.6%에 불과했다.

▲신약에 대한 인지경로 및 사용현황

신약정보의 입수 경로는 한국 의사들의 경우 '학회모임, 의학잡지, 제약회사 DM' 순이었으며, 중국 의사들은 '의학잡지, 제약회사 영업사원', 그리고 일본은 '제약회사 영업사원, 의학잡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사용의 핵심 결정요인은 한·중·일 3개국 의사 모두 '의약품 효능에 대한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부작용·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출시된 신약을 사용하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출시 후 반년 이내에 사용한다는 응답이 중국 64%, 일본 66%로 나타난 반면, 한국 의사들은 출시 후 반년 이상 기다렸다가 사용한다는 응답이 67%로 집계돼 신약 사용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직업선택 요인 및 직업선호도
'의사가 되는데 영향을 준 주변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국 의사들은 '어린시절의 꿈, 타인의 삶을 구한다는 자부심' 순으로 응답했고, 중국 및 일본의사 들은 '타인의 삶을 구한다는 자부심, 존경받는 직업' 순으로 응답했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여전히 의사가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한국 의사들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국 50%, 일본 39% 순이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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