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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HRT '유방암·뇌졸중·심질환' 증가
[ 2002년 07월 11일 11시 44분 ]
와이어스 매출액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호르몬 대체요법(HRT)의 약물에 대한 임상 결과 유방암, 뇌졸중, 심질환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나 앞으로 이들 약물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16,600명을 대상으로 5년 이상 지속했던 임상은 원래 2005년까지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HRT 약물인 프렘프로(Prempro)의 부작용 위험이 효과를 상위한다고 판단, 지난 5월 돌연 임상을 중단했다.
프렘프로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을 함유한 제품으로 작년 매출액은 8.9억불로 다른 호르몬 대체제인 프레마린(연간 매출액 약 10억불)이 별도의 장기간 안전성 임상을 시행하고 있기는 하나 이번 프렘프로의 임상결과가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번 프렘프로 장기간 안전성 임상 결과에 의하면 프렘프로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제스틴과 에스트로젠의 병용은 결장암과 골반 골절 위험을 낮추기는 했으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41%, 심장발작 발생 위험을 29% 높였다.
임상에 참여한 연구진은 프렘프로가 폐경 증상을 경감시키기는 하나 그런 효과에 비해 위험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프렘프로의 라벨에도 유방암과 심장발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이전 임상결과를 표기하고 있으나 이번 임상은 가장 최근의 장기간 임상 결과이므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의료전문가들은 이번 임상결과는 심각한 폐경 증후군에 HRT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부적합하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프렘프로나 프레마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유방암과 심질환 위험이 적은 골다공증약 에비스타(Evista)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도 HRT의 장기 사용시 부작용 위험을 강조하면서 단기간 사용할 것을 촉구해왔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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