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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월드컵기간 약국 판매 2.5배 증가
[ 2002년 07월 12일 03시 31분 ]
월드컵 기간동안 진행된 두통약 '타이레놀'(Tylenol) 마케팅이 큰 수확을 거뒀다.

한국얀센은 월드컵 개최 도시인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전주, 제주, 수원 등은 물론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전국 주요 관광도시의 6백여개 약국에 붉은색의 타이레놀 안내 포스터를 부착했다.

그 결과 포스터를 부착한 약국의 타이레놀 판매가 2.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주시의 외국인 숙박촌에 위치한 J약국은 타이레놀 안내포스터를 본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타이레놀의 판매량이 3백% 증가했다.

타이레놀을 기내용 두통약으로 비치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도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봤다.

이들 항공사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은 머리가 아프면 주로 타이레놀을 찾아 항공기가 증편됐던 월드컵 기간동안 타이레놀 주문량이 2배로 늘어났다.

이처럼 타이레놀이 월드컵 특수를 누린 것은 제품 인지도가 높고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타이레놀은 전 세계적으로 해열진통제 부문에서 매출 1위을 달리고 있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1위품목으로 올라선 제품이다.

타이레놀은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고 진통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만을 함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얀센은 타이레놀의 복용층이 주로 순수, 열정, 개방으로 대표되는 붉은악마와 같은 젊은층임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레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민경두기자 kdm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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