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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非인기과 수가인상등 지원 고려"
[ 2002년 07월 14일 13시 25분 ]
전공의 지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비인기과를 지원하기 위해 수가 개정 등 다양한 대책이 고민될 전망이다.

복지부 진행근 보건자원과장은 14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전공의 지원율이 격감하고 있는 9개과 지원을 위해 수가를 소폭 인상하는 등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며 "내달 19일 개최되는 의발특위 회의에 정식 의제로 상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과장은 "이 방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한정된 건보재정을 고려할 때 각 분야의 양보가 필수적"이라며 "섣불리 확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충분한 토의가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진과장은 또 "전공의 수 감축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학계의 의견과 전공의 부족현상을 호소하는 병원계의 상반된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발특위 차원에서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날 병협 김기철 수련부장은 가톨릭의료원에서 시행중인 병원군별 총정원제와 관련, 그 긍정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부장은 "방지거병원에 부도가 나면서 수련중이던 전공의 30여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빠진 바 있다"며 "다행히 시범사업을 수행중이던 가톨릭의료원에서 전원 수용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예를 들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신상진 의협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또 대전협이 전공의 240명을 대상으로 레지던트 희망 진료과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인턴 수련후 내과(61명, 27.73%), 피부과(24명, 10.91%), 소아과(20명, 9.09%)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이후 최종 진로는 개원 89명(40.5%), 수련병원 스탭 69명(31.3%), 봉직의 46명(6.3%)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비인기과 수련보조수당 지급과 관련, 전공의의 79.1%(174명)가 수당을 보조해준다 하더라도 지원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고, 지원하겠다는 전공의는 18.2%(40명)에 그쳤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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