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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제약사-공무원' 커넥션 수사여부 관심
[ 2002년 07월 14일 12시 38분 ]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 로비 의혹설이 정치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검·경 등 사법당국의 수사착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정부와 의·약 관련단체 등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의 발언파문으로 제약사들의 갖가지 로비가 다시 수사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청와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검·경이 사태추이를 지켜보겠지만 그 불똥이 엉뚱하게도 제약사와 공무원 사회로 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청와대가 이 전 장관 경질의 로비의혹 진원지로 거론되는 만큼 향후 정치적 게임과정에서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로비관행이 문제시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관련, 검찰측에서는 아직 아무런 수사지침이나 계획이 서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일각에서는 그러나 "제약사들과 의료기관간의 뒷거래 문제는 적지않게 수사해 왔지만 제약사와 공무원간의 수사는 드물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수사착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의료계도 제약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착수될 경우 또다시 의료기관 수사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민경두기자 kdm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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