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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단백질 Vif생성 인체저항기전 무력화
[ 2002년 07월 17일 12시 12분 ]
HIV 감염증 대항 유전자를 사람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다고 Nature誌가 발표했다.
영구 런던 킹즈 대학의 마이클 맬림 교수와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연구진은 HIV가 Vif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생성해 인체에서 HIV에 대한 저항기전을 갖게 하는 유전자 CEM15의 작용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HIV에서 Vif를 제거했을 때 사람이 보유한 유전자인 CEM15는 정상적 기능을 회복하여 HIV가 인체 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Vif가 HIV 복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정확한 기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견으로 HIV 감염증 치료을 위한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새장을 열게 됐다.
연구진은 Vif의 작용을 억제하는 방법을 발견한다면 CEM15가 적합한 기능을 수행하여 HIV가 전파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근 에이즈 치료제는 대개 HIV의 주기(life cycle)의 특정 인자를 타겟으로 한 약물로 HIV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맬림 교수는 "앞으로 연구는 Vif의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며 "개발까지는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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