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외래환자들은 평균 2.5품목에서 5.1품목의 의약품을 처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EDI방식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전국 35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62만8,160건을 조사한 결과, 원외처방 약품 품목수는 지난해 12월 현재(진료시점 기준) 평균 3.5품목으로 밝혀졌다.
특히 S대학병원은 건당약품목수가 2.5품목에 불과한 반면 Y병원은 5.1품목으로 의약품 원외처방 품목수가 병원별로 2배이상 격차를 보였다.
이 병원은 지난해 9월 진료분에 대한 품목수 조사에서도 각각 2.4품목과 4.9품목으로 최상위·최하위 병원으로 기록, 의대교수들의 처방패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Y대학부속병원, S병원 등도 각각 2.7품목과 2.9품목으로, 외래환자에게 비교적 적은 숫자의 의약품을 처방했다.
다빈도 상병별 원외처방약 품목수를 보면, 본태성 고혈압은 최저 2.4품목(Y병원)에서 5.5품목(J병원)으로 2.3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은 최저 2.6품목(K병원)에서 6.5품목(J병원)으로 2.5배, 협심증은 최저 3.4품목(C병원)에서 최고 6.8품목(J병원)으로 2배차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3차병원에서 삭감된 131억2,800만원 가운데 약품관련 조정액은 72억1,000만원으로 54.9%를 차지했다.
특히 약품관련 조정액중 주사제 삭감액이 50억4,700만원으로 70%를 차지, 최고액을 기록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구제에 비해 주사제의 가격이 5∼10배에 이르기 때문에 삭감규모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