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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도시, 의약품구매 입찰방식 첫 도입
[ 2002년 07월 18일 03시 03분 ]
앞으로 중국 청도시내 소재 의료기관들이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입찰방식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중국 청도시는 최근 약품 입찰구매 실시방법과 관련, 청도시 전역의 기본 의료보험 지정의원은 반드시 시정부에서 통일적으로 실시하는 입찰구매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 국가에서 특별관리를 명한 약품을 제외한 기본 의료보험리스트에 등재된 의약품 구매는 모두 입찰방식에 의해서만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본 의료보험 의약품목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치료에 사용되고 구입량이 비교적 많은 기타 의약품도 최소 50%까지 입찰방식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도시는 그 동안 전국에서 최초로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시장 경제요구에 부합한 의약품 입찰구매를 시험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같은 입찰방식을 통해 구입한 의약품은 60여종, 260여개 품목이었으며, 절감된 비용으로 일반 소비자 판매가격을 20%나 낮출 수 있었다.

따라서 정부측은 이번 입찰방식 도입을 통해 구매의 투명성으로 인해 의약품 가격 거품이 제거되고, 환자들의 부담감소, 의료보험제도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청도시는 금년내로 기본 의료보험 지정병원은 100% 입찰방식으로 구매방법을 전환하고, 그 대상품목으로는 의료보험 적용 의약품의 경우 100%, 기타 의약품은 50%까지 입찰구매 품목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같은 정책발표와 함께 청도시에 주재하는 의료기관은 어떤 해명으로도 입찰구매 방식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공포했다.

아울러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입찰구매 관리를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방식 도입 등 시스템 개조 추진을 위한 '청도시 의약품 입찰구입 감독관리실시 상세 준칙'도 정했다.

이처럼 청도시가 채택한 중국 최초의 의약품 입찰구매 방식은 향후 의약품 가격 안정화와 의료보험 재정의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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