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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약 에프렉스 '치명적 부작용' 증가세
[ 2002년 07월 18일 11시 31분 ]
빈혈약 에프렉스(Eprex)의 부작용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제조사인 J&J이 밝혔다.

J&J는 유럽 의사들에 최근까지 순수 적혈구 무형증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141건 발생했으며 이중 1명은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문을 통해 알렸다.

특히 에프렉스와 관련한 대부분의 부작용은 피하주사하는 경우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 피하주사하지 말고 정맥주사할 것을 권고했다.

빈혈약인 에프렉스는 미국에서 약 15년간 시판되어왔는데 1998년 이후 순수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이 급격히 증가해 그 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재 미국서 시판되는 합성형 EPO는 J&J이 제조해 시판하는 에프렉스, 암젠이 제조해서 J&J이 시판하는 프로크리트(Procrit), 암젠이 제조하고 시판하는 에포젠(Epogen)과 어래내스프(Aranesp) 등 4개 제품이다.

특이한 사실은 동일한 성분임에도 항암요법으로 발생하는 빈혈 치료제로 암젠이 제조하여 시판하는 프로크리트는 부작용 발생 건수가 미미한 반면, J&J이 제조하는 에프렉스는 부작용 발생 건수가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적 근거로 J&J의 제조공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며 에포젠은 J&J의 계열사인 올소(Ortho) 바이오테크가 생산, 최근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합성형 EPO 제품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암젠은 최근 코펜하겐에서 열린 의학회의에서 순수 적혈구 부작용 문제는 J&J의 에프렉스만의 문제라고 발언, 눈길을 끈바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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