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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복강경수술로 간암세포 제거 성공
[ 2002년 07월 19일 02시 09분 ]
단국대병원(병원장 김명호) 외과 박윤찬
<사진>
교수팀은 최근 중서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복강경 수술을 통해 간암세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 침습적인 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종양 제거 수술을 시행한 결과, 기존 개복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 환자에 비해 수술절개 크기나 출혈되는 양,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정도, 재원일수, 식이 섭취 시기 등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합병증 없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간세포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개복수술을 통한 간절제술을 비롯 간동맥색전술, 경피적 에탄올주입요법 등 3가지가 주를 이뤘다.
이 방법들은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어 일률적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며, 암의 진행정도나 간기능 검사 등을 통해 조건을 충분히 고려한 다음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국내에서 주로 시행해 온 개복 간암절제술은 배꼽을 중심으로 좌우 20cm 이상의 피부절개를 해야 하기 때문에 1개월에 이르는 입원기간과 그 후 1∼2개월의 자택요양이 필요하며, 수술 전과 같은 사회생활로 돌아가기까지 3∼6개월 정도의 상당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복강경을 통한 간암 수술은 4개의 작은 구멍과 3cm 정도의 피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원일수도 10일 이상 단축되는 것은 물론 수술 후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훨씬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으로의 복귀도 비교적 빠르다.
박윤찬 교수는 "지금까지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통해 많은 질병이 치료되고 있지만 간세포암을 수술한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며 수술 결과도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간암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조기에 발견된다면 수술부위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복강경을 통해 간단히 시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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