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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중미지역 5백만달러 수출 계약
[ 2002년 07월 19일 02시 42분 ]
국내 제약업체들이 중미지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최준호)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중미지역 3개국에 파견한 의약품 시장개척단이 수출계약 달성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의수협 이창기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국파마 등 8개사의 11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해 약 5백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활동은 현지 KOTRA 무역관과 현지국의 수입자협회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된 결과로 향후 의약품 시장개척단 활동의 지표와 국내 제약업체들의 현지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

KOTRA 무역관 및 현지협력기관은 참가업체의 제품자료를 매체광고 및 C/L 발송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바이어들을 발굴한 후 시개단의 종합상담회에서 이들과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의수협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현지 제약산업이 비교적 잘 갖춰져 의약품 원료수출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과테말라 종합상담회는 항암제, 항생제등 완제의약품 판매를 위한 상담이 주로 이뤄진 가운데 인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바이어들까지 상담회에 참가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정부입찰 참여를 통한 시장진입을 목표로 입찰에이전트들과의 구체적인 상담이 현지 수입자협회의 주선하에 이뤄져 연간 2억달러 규모의 정부입찰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시개단은 각국의 보건부 등록국장 및 의료관계 기관장 등이 참석한 세미나를 개최, 한국의 제약산업 및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진출을 위한 협력을 당부함과 아울러 현지의 등록 관련 세부 정보를 입수하는 등 현지 보건당국과의 협력관계를 마련했다.

의수협 관계자는 "중미 지역에서의 이번 시개단의 성과에 대해 업계는 중소기업청의 자금 지원과 KOTRA 무역관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협회의 해외마케팅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제약업체들의 중미 지역 진출이 성공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남수기자 ns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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