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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정상적으로 크고 있습니까"
[ 2002년 07월 21일 07시 21분 ]
단국대병원(병원장 김명호) 소아과 성장클리닉은 최근 천안 컨벤션 센터에서 '키 작은 어린이를 위한 무료 건강강좌' 행사를 가졌다.

지난 3년간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계속되어 이 행사는 단국대병원 소아과 교수들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키 작은 어린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어린이 성장 과정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부모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최근 들어 대다수 어린이들이 자신도 '키가 커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의학적으로 키가 작다는 것을 막연하게 또래 아이들보다 작다는 것이 아니라 연령이 같고, 성별이 같은 아이들의 평균키에 비해 2표준편차 이상 작거나 어린이 100명 중 3번째 이하로 키가 작다는 것으로 정의 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소아과 장영표 교수는 '저신장 어린이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저신장의 정의와 원인, 빈도, 치료 등에 대해 강의했다.

장 교수는 "부모들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성장호르몬의 결핍을 의심하는 증상으로 신체 균형은 정상이며 키가 작거나 3세 이후부터 성장속도가 4cm 이하인 경우, 골격계의 성숙이 지연되고 둥근 얼굴, 복부 비만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또 사진을 이용해 각종 사례를 보여주면서 최신 경향의 치료법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이어 유지숙 교수는 '소아의 성장장애'를 주제로 성장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등 성장 및 발달에 대한 각종 호르몬의 효과와 성장 호르몬의 분비 조절 및 작용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유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아이가 저신장인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하고 성장곡선에 기록하며 성장 속도를 관찰한 후 저신장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유했다.

건강강좌에 참석한 이현애(여·31세) 씨는 "아이의 성장과정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런 강좌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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