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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긴 여성일수록 유방암 위험 낮다"
[ 2002년 07월 21일 11시 47분 ]
모유 수유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Lancet誌에 발표됐다.

유방암 호르몬 요인에 대한 공동 그룹(Collaborative Group onHormonal Factors in Breast Cancer)은 침투성 유방암 환자 50,302명과 대조군 96,973명에 대한 수유 방식과 임신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30개국의 147,275명이 참가한 47개 임상을 분석했다.

임상자료 분석결과 유방암 환자는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2.6명 대 2.2명으로 평균 자녀 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경우 71%가 모유 수유를 한 반면,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경우 79%가 모유 수유를 했으며 모유 수유를 한 여성 중에서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 평균 수유기간은 10개월로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은 여성의 평균 수유기간인 16개월보다 짧았다.

전반적으로 모유 수유기간이 1년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위험은 4.3%, 자녀 출산이 1명 더 늘어날수록 유방암 발생위험은 7% 낮아졌으며 이런 경향은 선진국이나 후진국에 상관이 없었고, 연령과 자녀 수에 상관없이 일관됐다.

출산 자녀수가 많을수록 유방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수유기간과의 관계는 이제껏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유방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 100년 전처럼 자녀출산을 늘리고 수유기간을 길게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유방암 예방에 대한 수유 효과의 전향적 기전을 규명해 예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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