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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배아 착상 임신모 국내 입국 '충격'
[ 2002년 07월 24일 10시 49분 ]
복제배아를 착상한 임신모가 약 1개월 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의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www.clonaid.com)의 국내 대변인인 곽기화씨는 24일 클로네이드 본사 기술진이 약 2개월 전 출처를 밝힐 수 없는 외국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배아복제 계통의 불임시술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한 여성에게 복제배아를 착상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복제배아를 착상한 이 여성이 한달 전 국내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곽 대변인은 "만일 여러 가지 현안이나 법안들이 비합리적으로 돌아갈 경우 대리모는 한국을 떠날 수 도 있다"며 "그러나 분명한 전제조건은 인간배아복제를 금지하는 법안이 만들어지고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면 법을 어겨서까지 강행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즉 국내에서 추진중인 생명윤리법에 인간 배아복제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제정된다면 굳이 한국에서 인간복제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곽 대변인은 "이것은 최초 시험관 시술의 초기 과정과 같은 것이며, 우리는 현재 모든 반응들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간복제는 인식의 문제일 뿐이며 언젠가는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복제배아를 착상한 임심모의 현 소재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했으며, 클로네이드사의 인간복제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진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클로네이드사의 한국지사로 알려진 바이오퓨전테크와 관련 곽 대변인은 "바이오퓨전텍은 클로네이드의 복제시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회사는 철저한 상업회사로써 클로네이드와 경영과 회계 등은 완전히 상호 독립적인 상태"라며 "다만 본사측과 기술제휴를 통해 융합률이 대단히 높은 배아 세포 융합기(RMX2010)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RMX 2010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서부유럽 지역의 대규모 바이어들과 제품 판매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우리는 곧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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