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페리돈(risperidone)과 진정제의 병용투여가 양극성 장애의 조증 단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誌에 발표됐다.
하버드 의대의 정신과 부교수인 게리 삭스 박사와 연구진은 3주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을 이용, 조증으로 입원한 1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리스페리돈과 할로페리돌의 효과를 비교했다.
156명 중 52명은 리스페리돈, 53명은 할로페리돌, 나머지 51명은 위약이 투여됐으며 모두 진정제가 병용됐다.
Young Mania Rating Scale로 평가했을 때, 리스페리돈과 진정제를 병용한 경우, 할로페리돌이나 위약과 진정제를 병용한 경우보다 유의적으로 우월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또한 임상종료점에서 전반적 임상개선도(CGI)로 평가시 "많이 개선"이나 "매우 많이 개선"으로 평가된 환자의 비율은 리스페리돈과 진정제 투여군은 53%인 반면, 위약과 진정제 대조군의 경우에는 30%, 할로페리돌과 진정제 투여군은 50%였다.
리스페리돈은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추체외로증상(EPS) 발생률은 할로페리돌 투여군 28%인 것에 비해 리스페리돈 투여군은 13%, 진정제만 투여한 경우는 4%에 불과했다.
EPS 중증도는 진정제와 위약을 투여한 경우와 진정제와 리스페리돈을 투여한 경우에 비슷했으며 임상에서 10% 이상 발생한 부작용으로는 졸음, 두통, 소화불량, 현기증, 변비, 전간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