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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 릴리 인수 합병說 강력 부인
[ 2002년 07월 28일 11시 35분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일라이 릴리가 합병할 것이라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GSK는 합병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최근 화이자와 파마시아가 합병함에 따라 세계 제 2위의 제약기업인 GSK가 제약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조만간 몸불리기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런 추측의 배경은 화이자-파마시아 커플 탄생으로 GSK와 시장점유율이나 규모 면에서 격차가 커짐에 따라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규모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GSK의 쟝-피에르 가르니에 회장은 릴리와의 합병설에 대해 부인하면서 "화이자-파마시아 합병으로 또 한번 합병을 단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차라리 초기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개발에 집중하여 파이프라인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SK는 천식약 애드베어(Advair)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2사분기에도 성장했다.

2000년 글락소웰컴과 스미스클라인 비참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GSK는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아직 건재하나 최근 특허만료 문제로 타격을 입을 전망.

특히 항생제 오구멘틴(Augmentin)이 값싼 제네릭 제품의 미국 시장 출시로 매출하락이 예상되며, 항우울제 웰부트린(Wellbutrin)도 조만간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이 불가피 하다.

항우울제 팩실(Paxil)의 경우, 관련 소송으로 올해 말 이전에 법정 출두가 요구되고 있다.

GSK로서는 화이자가 파마시아 합병해도 직접적으로 대치되는 제품이 거의 없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주요제품의 특허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신약파이프라인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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