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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근화제약 제약사업부 900억에 인수
[ 2002년 07월 29일 12시 04분 ]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가 근화제약 제약사업 부문을 9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29일 사노피-신데라보측은 포괄적인 영업 양수도 방식에 의해 근화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인수를 위해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포함해, 양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기까지 약 2∼3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근화제약 인수와 관련, 사노피 신데라보 코리아는 양사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새로운 치료제 영역을 개척하고, 자사의 전략적 핵심사업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시장의 전략적 비즈니스 제품군을 강화하고, 치료제 영역의 다각화를 시현함으로써, 2배의 영업력을 토대로 국내시장의 1.8%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의 티에리 소지에 대표이사는 "이번 근화제약 인수는 한국시장에서 자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확대된 치료제 영역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과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국민들의 치료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근화제약 직원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근화제약측 박연진 부사장 또한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어낸 근화제약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인 사노피-신데라보와의 양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근화제약은 1958년 설립 이후 소염제, 신장계, 심혈관계 및 항생제를 포함한 약 100여가지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40대 제약회사중 하나로 병원, 클리닉, 도소매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99년 5월 사노피와 신데라보간의 합병으로 탄생된 사노피-신데라보는 파리의 유로넥스트 및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전체 그룹의 의약품 매출규모는 지난해 65억 유로 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 7위, 세계 시장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사노피 신데라보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업계 상위 30대 제약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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