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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항생제 생산액 1조원 넘어
[ 2002년 07월 30일 02시 39분 ]
의약분업 이후 항생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항생제 전체시장 규모는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의 14.5%를 점유하며 1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약협회가 발표한 '2001년 약효군별 생산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항생제(분류번호 611, 612, 613, 614, 615, 618, 619, 621) 생산실적은 2000년 9,163억원대에서 12.4% 증가한 1조304억원대로 집계됐다.

항생제 약효군별로는 코드번호 618(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전년대비 18.3% 증가한 8,525억원을 기록하며 항생제군 1위는 물론 전체 약효군별 생산실적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611(주로 그람양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440억원, 619(기타 항생물질제제) 406억원, 613(주로 항간성세균에 작용하는 것) 382억원, 612(주로 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154억원, 614(주로 그람양성균, 리케치아, 비루스에 작용하는 것) 141억원, 615(주로 그람양성, 음성균, 리케치아, 비루스에 작용하는 것) 107억 순으로 총 10개 항생제군중 6개가 1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위권내 약효군별 생산실적의 특징은 2000년도 10위권 품목인 진통·진양·수렴·소염제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는 이를 제외한 모든 약효군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생제에 이은 10위권내 주요 약효군별 생산실적은 해열·진통·소염제가 5,691억원(+18.3)으로 2위, 기타의 순환계용약 4,161억원(+11.0) 3위, 기타의 자양강장변질제 3,437억원(+20.6) 4위, 혈압강하제 3,028억원(+18.2%) 5위로 모두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건위소화제와 기타의 화학요법제는 각각 11% 이상 성장한 2,077억원과 1,981억원을 기록하며 순위가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약효군별 총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총 7조0,755억원대로, 이 가운데 전문약 6,326개 품목은 14% 증가한 4조4,404억원, 일반약 7,785개 품목은 2.8% 증가한 2조6,350억원대로 집계됐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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