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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이회창·노무현후보 등 초청 토론회
[ 2002년 07월 31일 11시 42분 ]
의협과 병협이 올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 등 대선 후보를 초청하는 토론회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서 의료계가 독자적으로 대선 후보를 초청한 사례가 없었고 특히 의약분업과 보험재정 등 쟁점이 첨예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의협 대외협력위원회는 지난 30일 첫 회의를 열고 9월 하순경 각 당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를 구체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의협이 기존 천명한 의료계의 정치세력화 및 정치활동과도 연계될 것으로 보여진다.

협력위는 토론회 추진을 위해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고 토론회 참석자 및 논의 내용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하기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초청 토론회를 추진하는 것은 확정됐다"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나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협도 오는 11월 '병원관리종합종합학술대회' 기간중 대선 후보를 초청한 토론회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은 최근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각 정당의 의료정책 관련 대선공약 발표 심포지엄을 11월 학술대회와 병행한다는 시안을 마련했다.

토론회서 병협은 각 당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철학을 청취하고 입원료 및 조제료 현실화 등 현 병원계 어려움을 토로, 정치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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