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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애그러스태트-리오프로 효과 '동등'
[ 2002년 08월 07일 11시 06분 ]
혈소판응집 억제제인 애그러스태트(Aggrastat)와 리오프로(Reopro)의 효과는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Lancet誌에 발표됐다.

상이한 작용기전을 가진 두 약물은 글리코프로틴(glycoprotein) IIb/IIa 억제제로 분류되는데 애그러스태트의 약가는 1회 투여에 350불인 반면, 리오프로는 1,400불로 상당한 차이가 난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재단의 연구진이 4,809명을 대상으로 한 TARGET 연구 결과에 의하면 리오프로는 동맥 복개술 후 30일 이내에 유의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긴 했으나 6개월간 평가했을 때는 두 약물 간에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망, 심장발작, 수술 재시행이 발생한 비율은 6개월 시점에서 리오프로 투여군은 14.3%, 애그러스태트 투여군은 14.8%로 연구진은 애그러스태트의 초기 경과가 부진한 이유는 너무 저용량을 사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애그러스태트의 성분은 타이로피밴(tirofiban)으로 합성형 약물이고, 리오프로의 성분은 애브식지맵(abciximab)으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면역 분자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데이빗 몰리터노 박사는 "애브식지맵는 고가의 약물이지만 장기간 약효 비교시 상대적으로 저가의 타이로피밴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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