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617.8억원(+36.5%), 92.2억원(+16.2%), 77.4억원(+106.4%), 47.9억원(+33.9%)로 잠정 집계됐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8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는 2분기중 사상 최대 실적으로, 6월 실적이 월드컵으로 인해 다소 주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4∼5월 매출이 45% 이상 괄목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고성장 시현의 주요인은 4월부터 발매한 뇌염생백신 '씨디제박스'과 작년 6월 발매한 항진균제 '이트라정'의 매출액이 각각 60억원과 4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규 매출계상과 그 외 전문약의 매출과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또 경상이익은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영업외비용이 35% 감소하며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
단, 영업이익은 작년 하반기부터 금년 1분기까지 150여명의 영업인력을 충원함에 따라 외형증가율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처방약이 전년대비 26% 증가하고, 세프틸정, 스피드펜 등 신제품의 매출이 신규로 계상됨에 따라 이같은 실적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달부터 시행된 보험약가에 주사제 항생제 4품목과 클래리, 암브로콜정 등 주력제품 2품목이 5.6%∼42% 인하됨에 따라, 금주중 발표 예정인 행정소송결과에 따라 적정주가가 재수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1,087.9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147.7억원, 경상이익은 70.1% 증가한 118.6억원, 순이익은 35.1%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