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지난 6일 김성호 복지부장관과의 합의에 따라 보험 관련 회의 참석을 재개했다.
또 정부와 의약계, 연구자들은 환산지수 공동연구를 앞두고 연구방법론과 연구표본추출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환산지수 연구자문단은 9일 회의를 열어 의원과 병원, 약국, 한방, 치과 등의 경영수지분석을 맞은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연세대, 보건산업진흥원, 경희대, 보건사회연구원 등의 연구자들로부터 향후 연구방법과 표본추출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회의는 현재 공단과 환산지수 연구계약을 체결한 병협과 치협, 약사회, 한의협 등 4개 의약계 단체 외에 의협에서 정래용 공인회계사가 참석해 주목받았다.
의협은 지난 6월 정부의 보험관련 회의에 불참한다고 선언한 이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불참했으며, 공단과의 환산지수 공동 연구용역 계약체결을 유보해 왔다.
따라서 의협이 이날 환산지수 연구자문단회의에 참석한 것은 김성호 장관과 합의사항을 행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장관과 의협 신상진 회장은 최근 소화기관용약 급여제한 고시를 폐지하고, 건정심위 및 환산지수 연구에 의협 참여 등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의협은 내주중 환산지수 연구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에 공식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자문단은 서울대 안태식 교수 등 요양기관 경영수지분석 연구를 맡은 연구자들로부터 향후 연구방법론과 표본 요양기관 수 및 표본추출방법, 설문조사 방법, 현장조사 방법 등을 보고를 받았다.
연구자들은 다음 회의에서 이들 안건을 일부 수정해 자문단에 보고한 뒤 표본 요양기관의 경영수지 자료 수집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문단에는 병협 성익제 사무총장, 약사회 박혜경 간사, 치협 현기용 보험이사, 한의협 임병묵 연구위원, 공단 김정희 부장, 심평원 이평수 상무, 인제대 김진현 교수, 서울대 김창엽 교수, 복지부 김강립 보험급여과장과장 등이 참여하며, 의협은 위원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