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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PACS 2파전…마로테크·메디페이스 경합
[ 2002년 08월 13일 02시 16분 ]
1년이 넘게 논란이 거듭됐던 한양대의료원의 PACS 업체 선정이 마로테크와 메디페이스 2파전으로 가닥이 잡혀졌다.

하지만 그동안 의료원 PACS 구축과 관련, 잦은 계획 변경으로 인해 이번에도 완전한 윤곽이 잡힐때까지는 그 시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의료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PACS 도입과 관련된 문제는 의료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학 및 재단 측과 의견조율이 필요해 장시간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라고 1년이 넘은 장기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문형원장은 전임 병원장보다 병원 정보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각 부서간 의견 조율을 통해 성공적인 업체 선정과 PACS구축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다.

의료원의 다른 교수도 "현재 병원내 평가를 끝내 이를 대학 정보통신원으로 넘겼다"며 "정보통신원에서 재검토하고 두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맞는 스펙을 선정, 몇 주내 업체가 결정날 것"이라고 진행과정을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논의됐던 PACS 도입 기획들은 이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한 가기획안이었다"며 "PACS선정위원회 해체 및 기획 파기 등의 과정을 한번 거쳤으므로 이번 PACS 도입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의료원내에서는 병원장 교체로 인한 재정적 지원 문제가 대두돼 PACS 구축이 중단됐다는 설도 있어 최종 선정에서는 재정적 지원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1차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메디페이스가 LG CNS와 공동 마케팅을 하면서 이 부분에 강점을 보이며 2차 재선정때부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차 심사에서는 마로테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메디컬 스탠다드는 마지막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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