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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이어 치대 입학정원 감축 정식논의
[ 2002년 08월 14일 02시 22분 ]
의대 입학정원 감축에 이어 치대 정원 축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의발특위 산하 의료인력전문위는 지난 13일 치과대학 의사인력수급 적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작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소작업반에는 치대교수와 보건경제학자 등이 참여하며 치협과 구강보건의료연구원이 마련한 안을 우선 검토해서 감축 폭과 시기, 방법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치협은 현재 단기 감축방안으로 2003년도 치대 입학정원을 10% 일률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치협 이병준 치무이사는 "연구기관 보고에 따르면 2006년부터 치대 신입생을 10% 줄일 경우 2012년에는 3천명의 인력과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정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발특위 본회의에서 치대 입학정원 감축방안이 확정된다 하더라도 내년도 대학입학정원이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확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감축시기는 2004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협도 이를 감안해 의발특위에서 감축 폭을 정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치무이사는 "의료계가 인력감축을 밑어붙이면 자칫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우려가 있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도에 조정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면 2004년도부터 적용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의료인력전문위는 소작업반에서 감축안을 마련해 내달 10일 보고하면 이를 검토해 제3차 의발특위에 정식 상정할 예정이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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