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균성 이질과 말라리아 등의 감염자는 30% 가량 줄어든 반면 콜레라와 쯔쯔가무시병 등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립보건원이 발간한 '2001년 전염병 통계연보'에 따르면 세균성 이질은 99년 1,781명에서 2000년 2,426명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928명으로 급감했다.
또 2000년과 비교해 2001년 감소한 전염병은 홍역이 3만2,647명에서 2만3,060명, 말라리아가 4,142명에서 2,556명, 유행성이하선염이 2,955명에서 1,688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콜레라 발생자는 95년 이후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유행해 모두 162명이 감염됐고, 쯔쯔가무시증은 1998년부터 급증하면서 2001년에는 전년대비 약 50% 늘어난 2,638명이 발병했다.
공수병과 일본뇌염은 2000년 발병자가 없었지만 지난해 각각 1명씩 발생해 모두 사망했고, 뎅기열 감염자도 6명이나 됐다.
국외감염자는 말라리아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티푸스 13건, 뎅기열 6건, 파라티푸스 5건, 콜레라 3건 등이었다.
국립보건원은 감염병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0년 8월부터 전염병 발생 전자문서 보고방식(Eletronic Data Interchange)을 채택, 실시간으로 감염정보를 집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감염병발생주보(CDWR)'와 '감염병발생정보(CDMR)'를 발간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