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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건당국, HRT 유효성 전반적 재평가
[ 2002년 08월 16일 11시 40분 ]
미국 보건당국은 에스트로젠을 함유한 호르몬 대체요법제의 유효성에 대해 재평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로젠 대체요법의 유효성 재평가는 공개 포럼 개최와 함께 올해 가을쯤 시작돼 국립보건원과 FDA, 보건관리연구청이 주도하게 된다.

미국 보건당국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 정부가 후원한 Women’s Health Initiative(WHI) 연구에서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혼합제인 프렘프로(Prempro)가 심혈관질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3년 먼저 임상을 종료시킨 사건 이후 취해진 결정이다.

재평가시 중점을 둘 부분으로는 WHI 연구결과가 다른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혼합제에도 확장 적용되는지 여부와 새로운 자료에 비추어 이미 승인된 적응증에 대한 유효성이다.

한편, FDA는 에스트로젠 함유 호르몬 대체요법제의 재평가 계획과 별도로 와이어스의 프렘프로의 라벨을 즉각적으로 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호르몬 대체요법이 폐경 증상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부분까지 논의하며, 부작용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와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권고까지 포함해 라벨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FDA의 입장이다.

현재 미국 보건당국 이외에도 미국산부인과학회 같은 전문가 집단도 호르몬 대체요법제의 사용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호르몬 대체요법제 사용을 환자의 개인적 상태에 따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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