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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발생 경제비용 손실 年 36조8천억 달해
[ 2002년 08월 20일 03시 38분 ]
1년간 발생하는 질병의 경제적 총 비용 손실이 연간 국내총생산의 7.6%에 해당하는 36조8천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책임연구원은 20일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질병의 연령별, 성별 경제적 비용 추계'의 보고서를 발표, 지난 1999년도의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총비용이 같은해 GDP의 약 7.6%에 해당하는 36조8천71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적 비용 중 진료비는 약 10조7천370억원이며 작업손실 비용은 약 2조2천444억원, 사망손실소득액은 약 23조8천896억원 정도로 분석됐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26조2천134억원, 여성이 10조6천57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비용을 연령별로 세분할 경우 40대가 7조1천116억원으로 10대 1조8천25억원, 20대 3조2천18억원, 50대 5조5천915억원에 비해 가장 손실액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질병의 경제적 비용을 입원 및 외래 진료비인 직접의료비용과 사망으로 인한 손실소득액인 간접의료비용, 진료로 인한 작업시간 상실에 따른 작업손실비용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이며 비보험급여 부분은 자료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제외됐다.

정연구원은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과 만성질환 유병률의 증가에 따라 의료비 등 질병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급증하는 의료비의 조달 등 질병으로 인한 국민의 부담이 가중될 것은 자명하므로 국민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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