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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일 '의약분업 철폐' 릴레이 결의대회
[ 2002년 08월 20일 03시 04분 ]
의협이 범의료계 차원서 하의 상달식 '의약분업 전면 철폐 투쟁'를 강행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오늘(20일) 오후 7시 강북구의사회가 송암교회서 임시총회를 개최, 그 시발점을 끊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의협 신상진 회장을 비롯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 서울 25개구 의사회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관심이 높다.

서울시는 이날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6개 권역별 결의대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별 릴레이 집회가 이어지게 되는 등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은 당초 결의대회 개최에 부정적이었으나 강북구 모임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이날 행사 성패에 따라 권역별 집회 개최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일정은 잡히지 않겠냐"고 말해 권역별 집회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이슈가 확실치 않아 회원들을 동원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김방철 의협 상근부회장겸 강북구의사회장은 "이번 모임은 이미 7월에 결정된 것"이라고 소개하며 "대정부 투쟁을 위한 자리라기 보다는 파탄에 빠진 의료정책을 국가 정책에 올바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잘못된 정책에 대해 국민들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 의사들이 잘못된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협 국건투는 지난주 강북구의사회 총회를 시발로 전국 16개 시도와 서울 25개 구의사회를 묶어 권역별 결의대회를 갖고 이후 전국의사대회를 추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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