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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協, 공정경쟁규약 준수사업 전력다짐
[ 2002년 08월 20일 02시 53분 ]
최근 미국내 바이오제약센터 설립을 위한 조사를 마치고 온 제약협회는 제약사 학회지원 제한이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 향후 공정경쟁규약 준수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회측에 따르면 공정거래풍토 조성만이 제약산업이 발전해 나가는 최우선의 선결과제임을 일본 방문에 이어 미국 방문에서도 재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협회 조사단은 미국제약협회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규약은 제약기업들이 학술행사의 스폰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되, 개별 참가자들에게 학회 참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공하지는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회 참석에 따른 여행비 및 숙박비, 현금지출 등 참가자들이 부담해야 할 제반 비용을 보상해 주기 위해 컨설팅료와 자문활동료 등의 형식으로 현금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각종 보조금이나 장학금, 장려금, 지원비 등도 자사 제품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제공할 수 없으며, 환자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식사접대, 운동경기, 각종 공연프로그램 입장권 등의 행위를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측 관계자는 "최근 독일에서도 불공정거래행위가 언론에 보도된 후 이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처럼 과도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한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제약사와 의료계의 규약준수 의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약가제도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회측 조사단은 이번에 미국 공정성협회와 제약협회, 바이오산업협회 등을 방문하고 의사에게 학회지원금을 제한하고 있는 미국 공정경쟁규약 운영과 약가제도에 대한 다각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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