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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가운등 '의료용 부직포' 수요 급증
[ 2002년 08월 21일 03시 03분 ]
전 세계적으로 중·선진국의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용 부직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서도 의료용 부직표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95년까지 의료용 부직포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16건에 불과했으나, 96년 이후부터 2000년까지 출원 건수가 3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특허 출원된 33건을 기술별로 살펴보면 섬유의 중합·방사하는 방법과 관련된 출원이 6건, 시이트 형성 및 결합 방법이 12건, 체액 흡수성 및 항균처리 등 가공방법 15건으로 점차 기술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제품의 출원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의료용 부직포를 용도별로 분류하면 혈액을 여과시키는 여과필터, 수술실에서 의사가 입는 1회용 가운, 수술시 환자에게서 흘러나는 체액이나 혈액 등을 닦아내는 흡수용 부직포, 붕대, 파스용 등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료용 부직포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50억불 수준으로 연간 8%의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의료용 부직포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업체간 기술력이 우수한 특허권을 먼저 보유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허청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용 부직포 관련 기술이 향상되면서 고흡습성 및 항균기능을 가진 부직포, 상처치료용 부직포 등 첨단의료용 부직포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이는 의료업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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