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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아이레사 효과 미미 주가하락
[ 2002년 08월 21일 11시 18분 ]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 신약 아이레사(Iressa)의 임상결과가 예상과 달리 생존율 개선이 없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물론 아이레사와 유사 작용기전을 가진 항암 신약 개발 제약회사들도 연쇄적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레사는 올해 5월, 다른 항암요법으로는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 폐암(NSCLC) 환자의 종양을 10% 이상 감소시켰다는 임상결과로 인해 차기 대표적 항암신약으로 각광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 임상결과로 FDA가 아이레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승인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레사가 오는 4사분기쯤 FDA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더욱이 기존의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큰 효과가 없다면 아이레사의 판로 역시 좁아지게 되는 것도 큰 문제다.

아이레사 외에 개발되고 있는 항암 신약은 임클론(ImClone)의 얼비툭스(Erbitux), OSI의 타세바(Tarceva)로 이들 약물은 효과는 우수하면서 부작용은 적은 소위 ‘타겟’ 신약으로 기대돼왔다.

그러나 얼비툭스는 FDA 승인이 좌절됐고, 아이레사의 임상결과는 기대에 못 미쳐 EGFR에 작용하는 항암 신약의 전반적 유효성이 의심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런 의구심에 대해 종양내과 전문가들은 "아이레사에 대한 임상 결과 1건으로 다른 약물에 대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암세포의 신호전달기전은 복잡하기 때문에 유전자나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른 치료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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