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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진통…마리화나 완화 가능
[ 2002년 08월 26일 10시 20분 ]
제 10회 세계통증학회(WCP)에서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근육 경련과 통증에 마리화나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킹즈 대학병원의 M. 샘 총 박사와 연구진은 우편조사를 통해 마리화나의 다발성 경화증 증상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했다.

300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우편을 보냈을 때 258명의 응답자 중에 약 74%가 마리화나가 보행을 어렵게 하는 다리 통증을 소멸시키거나 통제했으며 54%는 마리화나를 주로 통증 경감을 위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 통증인 경우 경증이나 중등증일 때보다 마리화나를 더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흡연자인 경우 마리화나를 흡연했고, 비흡연자인 경우에는 케이크에 넣어 구워 먹었는데 대개 취침 전에 사용했다.

총 박사는 "흡연은 의학적으로 적합한 약물전달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적합한 정제 같은 제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경과 전문의가 마리화나의 처방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발성 경화증 환자 중 마리화나 사용 환자 수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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