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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화이자, 카두라·코투렐정 신경전 팽팽
[ 2002년 08월 27일 03시 43분 ]
영업활동에 전혀 손실이 없는 '제조정지' 처분만으로 간단히 해결될 것 같던 카두라-코투렐정 혼입 파문에 대해 약사회가 강력한 제동을 걸 태세다.

26일 약사회는 이번 진행될 화이자 청문회는 단발성 문책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수차례 청문을 통해 정확한 진상을 밝혀내는 동시에 회원약국(소비자입장)에서 강경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약사회는 청문회 진행 발표 이후 화이자측과 논의를 통해 금주내 즉각적인 청문실시를 요구하는 한편 제조정지 처분만으로 행정처벌이 마감된데 대해 식약청 등에 강력한 항의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제조정지 처분으로 인해 오히려 화이자는 상황을 모르는 개국가의 사재기 열풍으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확보하게 되는 등 행정처분이 오히려 영업활성화로 전이되고 있는데 대해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도 전혀없이 단순히 제조정지만으로 갈음될 사안이 아니다"며 "제도가 잘못됐다면 이에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화이자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대책제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화이자측은 약사회의 금주내 조속한 청문일정 개시요구에 대해 준비시간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 청문 일정에서부터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게 약사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약사회는 한두차례 문책성 질의 답변 정도 만으로 마감할 사안 아님에도 불구 소비자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화이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준비기간 부족등을 운운할 사안은 따로 있다" 며 "다음주 상임이사회이전 청문일정이 개시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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