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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당뇨병 합병증 진단시스템 개발
[ 2002년 08월 28일 11시 30분 ]
발에 생기는 당뇨병 합병증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시스템이 개발됐다.

연세의료원 허갑범·김덕원 교수팀은 최근 당뇨 합병증의 하나인 족부병변의 신경병증과 허혈증을 3분 내에 통증 없이 진단할 수 있는 `광혈류측정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발명특허 출원된 이 진단시스템은 당뇨 합병증 환자의 발가락 혈류량이 신경병증에서 증가하고 허혈증에서 감소하는 반면 손가락 혈류량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광혈류측정법은 환자 개개인의 손가락과 발가락 혈류량을 측정해 비교·분석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족부 합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들이 족부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일선 의료기관에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발의 혈류량을 측정하기 위해 초음파나 레이저 도플러 등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들 장비는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고, 측정하는데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따랐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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